금강대도는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을 위한 구세주로서
‘건곤부모(乾坤父母)’의 지상화현을 믿는 종교이다.

덕성사부님 성시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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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道聖德誰何傳고    대도성사부모님의 성덕을 누구에게 전할고

全受雙村靈白間이라  온전히 쌍촌 영백 사이에 받게 하여라.

大圓大正日月經이    대원 대정 일월경이

奉命法筆瑞氣連이라  명령을 받든 법필에 서기가 연하도다.

 

至尊在位道在天하니  지극히 높으신 천존이 위에 계시고 도가 하늘에 있으니

金佛降壇在世間이라  금강대불이 단에 내리사 세상 사이에 계시도다

說法聖弟道在人하니  설법을 받는 제자들은 도가 사람에게 있으니

寶經大成傳萬年이라  보경을 크게 이루어 만세에 전하여라.

 

寅秋過卯迎辰年하니  임인년 가을부터 계묘년을 지나 갑진년을 맞이하니

不得其道仰嘆天이라  그 도를 얻지 못하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할 뿐이로다

仰天俯地別無方이라 하늘을 우러러 보고 땅을 굽어보아도 별다른 방법이 없는지라

只在丹田方寸間을    다만 단전 방촌 사이에 있도다

 

道不弘人人弘道오   도가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를 키우는 것이요

天不與人人與天을   하늘이 사람을 더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늘을 더부는 것이라

乾坤不老道不老하니  건곤이 늙지 않고 도가 늙지 않으니

道合眞人德合天이라  도가 진인을 합하고 덕이 하늘을 합하도다

 

三年道友久返疎하니  삼년동안 도로써 사귄 벗이 도리어 성글어지니

虛年日增損道年이라  해와 달을 헛되이 보내어 도를 손상하는 해만 더하였도다

虛年歸虛道同體하고  헛되이 해를 보낸 것 같지만 도는 체를 한가지로 하고

虛積功德德合天이라  헛되이 공덕을 싼 것 같지만 덕은 하늘을 합하였도다

 

道兮道兮稱道兮여    도여 도여 도라고 일컬음이여

始知今日道難成이라  비로소 이제 도가 이루기 어려운 것을 알겠도다

口道易成行道難하니  입으로 하는 도는 이루기 쉬우나 행동으로 하는 도는 어려우니

脫皮浴身聞秋聲하라  더러운 가죽을 벗고 더러운 몸을 닦아 청정한 가을 소리를 들어라

 

可憐稱道虛送日하니  가련하다 도라고 일컬어 헛되이 날을 보내니

爾亦道人好姓名이라  너희들도 또한 도인이라고 이름만 좋도다

不要積年虛計年이라  헛되이 해를 쌓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眞送三日道可成이라  참답게 삼일만 보내면 도를 가히 이루리로다

 

天守靜寂道不言이나  하늘은 정적한 것을 지키고 도는 말하지 아니하나

一心空處道自生이라  한마음 비어 있는 곳에 도가 스스로 생하느니라

三道合一萬歸一하니  삼도가 하나로 합하고 일만 가지 이치가 하나로 돌아가니

大道何在多誦經이라  큰 도가 어디 있는고 많이 송경을 하여라

 

道不在天道在人하니  도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가 사람에게 있나니

道尋何處尋自覺이라  도를 어느 곳에 찾을고 스스로 깨닫는 데에 찾을 지어다

虛拜身拜百無效라   헛되이 절하고 몸으로 절하는 것은 모두 효력이 없는지라
心拜爾功師無益이라  마음으로 절하는 것은 너희 공이요 스승에게 이로움이 없는지라

 

聖兮聖兮聖不學하면  성인이여 성인이여 하고 성인을 배우지 아니하면

名在道場身在世라    이름은 도장에 있으나 몸은 진세에 있으리라

身雖在世心亦死하니  몸이 비록 세상에 있으나 마음은 또한 죽었나니

虛作高樓振虛世라    헛되이 높은 누각을 지어서 허세를 떨치는 것이로다

 

一轉二轉三轉工이    한 번 구르고 두 번 구르고 세 번 굴러 공부하는 것이

何在虛證一章紙아    어찌 헛 증서 한 장 종이쪽에 있으리오

九品蓮華丹田開하면  구품 연화 꽃이 마음 밭에 열리면

何患人知人不知아    어찌 사람들이 알아주고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리오

 

寶劍生光處處鳴하니  보배 칼날이 빛을 내어 곳곳마다 울으니

大破慾界道自明이라  크게 욕계를 파하여 도가 스스로 밝으리라

雙寶雙村雙筆揮하야  쌍보 쌍촌은 쌍필을 둘러서

大圓大經次第成하라  대원 대경을 차례로 이루어라

 

深藏寶劍生動處에    깊이 감춘 보배 칼이 생동하는 곳에

心中萬魔消自盡이라  마음 가운데 일만 마가 사라져 스스로 다하리로다

金風乾坤君子成하니  건곤의 금풍에 군자가 이루어지니

五萬道種培丹田이라  오만년 도씨가 마음 밭에 북돋아졌도다

 

 

仙酒萬盃老僧樂하니  신선 술이 잔에 가득한데 노승이 즐거워하니

風塵永息天下平이라  풍진도 길이 사라져 천하가 태평하도다

雲開明月萬里光하니  구름이 열리여 밝은 달이 만리에 빛이나니

鳳鳴凰歌千樹桐이라  봉이 울고 황이 노래하여 나무마다 오동뿐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