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는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을 위한 구세주로서
‘건곤부모(乾坤父母)’의 지상화현을 믿는 종교이다.

개천절 성훈

  • 20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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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훈 

 

개도139년 제 4345회 개천절 총회를 맞이하여 참석하신 금강.연화도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하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엊그제 지내자마자 개천절을 맞이하니 올 개천절 역시 풍성하고 넉넉한 날에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단군국조님의 탄신총회일로서 도기상 약 (  )명이 덕성사곤모님을 모시고 단군국조님께 치성을 올리고 탄신총회에 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군국조님 성적은 기념사에서 송덕해 올리었습니다.

오늘 국조님 존전에 향화전작을 받드옵고 송덕의 예를 올리오며 우리나라가 건국되어진 개천절을 봉축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임하고자하는 것입니다. 

 

금강.연화도인 여러분! 

오늘은 우리나라가 건국 되어진 기념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개천절 총회를 봉행하면서 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다짐하여 실천할 일이 있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안정과 발전으로 민생치안이 이루어지고 국태민안 할 수 있도록 하여 국수주의의 경향이 아닌 올바른 주체성 확립과 근본을 알며 뿌리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도덕은 물론이려니와 우리의 하늘과 우리의 땅, 우리의 인심이 우리에게 걸맞는 문화가 아닌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외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의해 형성된 사상 속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우리의 민족이 단군국조의 자손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고 보전시켜 통일된 대한민국을 이루고 민족 모두가 미륵부처님의 도와 덕을 교화하는 도직자들이 되어 세상 중생들을 제화하는 날이 와야 할 것입니다. 

 

금강.연화도인 여러분! 

그렇게 되기 위한 우리들의 조그마한 노력으로서 대도의 태극을 맞이하면서 누차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금강연화도인 모두가 ‘군군신신부부자자’의 성훈을 봉행하여 올 한해의 연두훈시인 ‘龍華世上 大道日新, 道德開化 大道確立, 如來新願 大道證明’의 가르치심을 실천궁행 하시어 새로운 태극시대를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종무행정, 교화교무, 재정경제, 도사편찬, 관리 등 부서별로 대도발전에 대한 분담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현 여건이 주어진 현실 속에서 각자 책무를 자각하고 상경하애와 협동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출가자와 도직자의 직분을 망각하지 말고 융화단결로써 대도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각 부서별 발전적인 프로젝트 개발과 강법원. 개화원과 순회원 재분할 및 활성화의 적극적인 활동등도 시행되어야 할 것이며 재경원의 경제자립과 선화원의 순회포교의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개도 원년의 이정표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금강대도는 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주인이시고, 또 70만 도인과 후천 오만년 후래중생들이 주인이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이 시간의 주인격의 관리자는 바로 139년 오늘에 이 자리에 위치한 여러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옛말에“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씀이 있듯이“ 영웅도 시대를 만나야 된다”는 것과“영웅이 시대를 만들어간 후에 시대가 그 자리에 올바르게 자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도의 시기 중 가장 영광스럽고 일을 많이 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건곤부모님의 성은과 성덕으로 오중운을 맞이하는 중생들의 문화가 도덕으로 화하고, 후천 오만년의 도성덕립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오늘날 남천포덕을 하신지 100년을 지냈고 내년이면 도성사건곤부모님의 탄강 백 주년을 맞이합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으로 나라의 중심이 되어가는 세종시의 그 중심에 금강대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신원을 해드려야 하는 책임을 가진 제자의 자리에 서있고 또한 그러한 자리에서 급히 해야 할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개화세상을 만들고 중생을 제도하고, 도덕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기에 그것을 실제적으로 행동하고 보여주어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화원이 지어져 개화시대 포교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위하여 노력을 하여야 하는 일과, 도성 백년 사업의 일환으로 대도의 성경, 경전들을 펴내야 하는 일, 또 자오전을 짓는 일, 서울본원개축과 문화번영, 교화 포교의 내실화․현재화로 종리학 수립과 대도의 학자군 양성, 대전본원 ․ 청주본원 신축과 교화, 포교 등 그 외에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사건곤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심부름해드리는 역군임을 생각해 볼 때, 자부심과 사명감의 기쁨 속에서 나의 일을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닌 것을 자각하고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형성하며, 주역으로서 대도사를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훈에 “도가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를 키우는 것이요, 하늘이 사람을 더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늘을 더부는 것이다” 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사도를 확립하고 선도포덕하여 도성덕립으로 제도중생을 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누가 해주는 것도 아니며 현재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 스스로 ‘흥과 신명’으로써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나태해진 마음을 다시 한 번 초발심으로 추스르고 융화단결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출필고반필면 불원유유필유방으로 쇄소응대읍양진퇴지절해서 이 시대에 자루를 빼앗기지 아니하는 주인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성사건곤부모님께옵서 내려주신 계율을 실천궁행하여 예절에 근본을 두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만대운의 금강대도에 이 세상의 법강을 세우시고 도덕의 이정표가 되셔야하겠습니다. 

만법을 가르치시는 성사건곤부모님의 제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살리시어 우선 가까운 곳부터 자손계대나 일가친척의 선도포덕과 잠자는 신앙인들을 일깨우는 일부터 시행하시어 모두 금강대도의 태극시대에 동참하셔야 될 것입니다. 

 

끝으로 총회에 임하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사건곤부모님 성은과 성덕이 항상 대도인 여러분께 가득하시길 빕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개도 139년 8월 18일

서기 2012년 10월 3일

 

金剛大道 龍華敎主 大宗法師 誠德山 李法山